참의원 선거) 자민당·공명당 의석 급감해 여당 과반수 어려워, 국민민주당·참정당 약진

2025/7/20 22:10 기준 개표 예상. 여당(자민당·공명당) 97석, 야당 97석으로 호각이기는 하나, 여당의 과반수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아래 행의 숫자가 선거 이전 의석 수이고, 볼드체로 나타난 숫자가 선거 이후 의석 수이다. 선거 이전 114석을 보유하던 자민당이 81석으로 선거에서 크게 패배했다.

참의원 선거 자민당·공명당 의석 급감해 여당 과반수 어려워, 국민민주당·참정당 약진

7월 20일  마이니치 신문

 

  제27회 참의원 선거는 20일 오후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작업을 시작한다. 마이니치 신문에서 사전에 실시한 특별 여론조사나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등을 종합하여 52석 재선 대상인 자민당은 크게 의석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14석 재선 대상인 공명당도 현상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비재선 대상 의석과 합쳐 자민당·공명당의 과반수 유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입헌민주당은 22석 재선에서 의석을 늘릴 것으로, 국민민주당이나 참정당은 크게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의원 임기는 6년으로 2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3년마다 절반씩 124석의 의석에 대해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도쿄 선거구의 비재선 결원 1명 보충 인원을 포함하여 여야당에서 125석을 두고 경쟁이 벌어졌다.

 

  이시바 수상(자민당 총재)은 참의원 선거 승패의 마지노선으로 비재선 의석을 합쳐 자민당·공명당의 과반수 유지를 목표로 내걸었다. 양당의 비재선 의석은 75석으로 50석 이상 획득하면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다.

 

  자민당은 최대 쟁점으로 올랐던 고물가대책으로 국민 1명당 2만~4만 엔을 지급하는 정책을 주장해왔으나, 생각보다 지지가 모이지 않았다. 전체 승패를 좌우하는 재선의석 1개의 32개 지역구, "1인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재선 의석 2석 이상의 "복수구"에서도 중반 이후로는 점점 격전지가 생기면서 의석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여당의 과반수 저지를 노리는 입헌민주당은 정부의 고물가대책을 비판하며, 식료품의 소비세 0% 등을 주장하고 있다. 도호쿠 등의 1인구에서 우세를 이어가며 공시 직전까지 공산당 등과 이루어낸 후보 단일화가 성공을 불러왔다. 복수구에서도 착실하게 의석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세를 타고 재선 4석이었던 국민민주당이 대량 의석 획득을 앞두고 있다. 비례대표 외에 선거구에서도 의석 획득을 노리고 있다. 참정당도 비례대표에서 크게 의석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선거구에서도 의석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카게야마 테츠야 기자) 

 

 

기사 출처 : https://mainichi.jp/articles/20250720/k00/00m/010/1110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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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회는 중의원(衆議院)과 참의원(参議院)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의원은 국회의원 46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기는 4년입니다. 참의원은 국회의원 248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기가 6년입니다. 기본적으로 중의원이 조금 더 우선권을 가지고 있지만, 총리의 권한으로 해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차이점은 중의원은 4년 임기마다 465석 전부 선거를 치르지만, 참의원은 124석씩 나누어 3년마다 선거를 치릅니다.

 

 지난 중의원 선거는 2024년 10월에 이루어졌고, 여당(자민당·공명당)의 과반수 유지가 실패했습니다. 기존 여당 의석수는 247(자민당), 32(공명당)의 279석으로 과반수를 넘었지만, 2024년 선거 결과 191(자민당), 24(공명당)의 215석으로 과반수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반대로 야당 진영에서는 입헌민주당이 50석 가량 의석 획득, 국민민주당이 7석에서 28석으로 대폭 성장했습니다. 

 

  당시에도 자민당 총재에는 이시바 총리가 자리에 있었으나 사임하지 않고 자리를 유지했는데 과연 이번 선거 실패에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